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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이번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KLPGA 제공]
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또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안선주는 올시즌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올해 남은 대회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 서코스(파72)에서 치러지는 ‘LPGA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하나다.
이 대회에는 JLPGA투어 상위 랭커 28명만 출전한다. 이 가운데 한국선수는 안선주를 비롯해 이보미 신지애 이지희 전미정(진로재팬) 정연주(CJ오쇼핑) 이나리 등 8명이다.
안선주가 마지막 대회에서 노리는 것은 J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액이다. 이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세운 1억7501만여엔이다. 올시즌 안선주가 번 상금액과 차이는 2245만엔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500만엔, 2위 상금은 1450만엔이다.
안선주가 JLPGA투어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우승하는 일밖에 없다. 2위를 해도 새 기록을 세우지 못한다.
197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여섯 차례 우승했다. 특히 최근 우승을 많이 했다. 2010년 박인비(KB금융그룹), 2011년 전미정, 2012년 이보미가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선주도 우승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안선주가 새 기록을 안고 다음달 8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시상식에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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