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국도비 3천744억 원 확보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김해시는 내년도 국도비 3천744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천591억 원보다 153억 원 증가(4.3%)한 역대 최고 규모다.

특히 시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총96억 원의 국비를 증액 확보했다.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SOC사업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으로 상동하수관거정비사업(2단계)과 한림안하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각각 6억 원, 30억 원 증액됐다.

율하천 생태하천정비사업은 10억 원이 증액됐다. 또 창원~김해~양산의 대동맥이 되는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간 국지도 60호선 사업도 각각 20억 원, 30억 원 증액돼 지방 기간도로망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시가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화목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 시범사업 230억 원 ▲쌀소득 보전직접지불사업 35억 원 ▲김해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해반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25억 원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25억 원 ▲진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3억 원 ▲전통시장 시설 개선 11억 원 등 2천864억 원이다.

도비 사업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83억 원 ▲김해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20억 원 등 880억 원을 확보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창조경제 실현 및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규 국도비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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