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은행납부자 자동이체 당일출금 조속히 시행하라"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납부자 자동이체의 당일 출금 서비스를 최대한 앞당겨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주례임원회의에서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 편익과 금융사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사별로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밝혔다.

납부자 자동이체는 매월 고객(납부자)의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인출해 지정일(납부일)에 납부자가 지정한 은행의 예금계좌(수취계좌)로 입금하는 서비스다. 적금 계좌, 월세 지급 등 개인 명의 계좌로 이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최근 납부자 자동이체로 은행들이 이자 미지급에 따른 수익을 올린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이체지정일 전날 저녁에 출금되던 납부자 자동이체를 당일 출금하는 방식으로 전산시스템을 내년 3월 말까지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