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노사정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편 기본 합의안을 의결했다.
합의문에선 노동시장 구조 개선에 관한 노사정의 공동 인식을 기본으로 구조 개선의 목표와 원칙 및 방향, 향후 논의 일정과 시한 등을 명확히 했다.
특히 노동계의 반대로 접점을 찾지 못했던 통상임금·근로시간·정년연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논의를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경총은 "유연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것인가가 이번 합의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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