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필립모리스 1월부터 담배 가격 2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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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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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KT&G는 정부의 제세부담금 인상에 따라, 현재 시판중인 제품의 판매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갑당 2000원 인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인 2500원짜리 담배는 4500원에 판매된다.

특히 디스, 라일락, 한라산 등 현재 적자 판매 중인 제품 역시 서민층 배려 차원에서 동일한 수준만 인상할 계획이다.

KT&G는 대폭적인 가격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정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여 최소 수준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필립모리스 역시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등 현재 갑당 2천700원인 주력 제품 가격을 각각 2000원 인상해 47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초슬림 제품인 오아시스는 인상폭이 2000원 미만으로 결정됐다.

한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담배 가격이 갑당 2000원씩 오를 경우 판매량은 약 34%가 하락하며, 이에 따라 국내 4개 담배회사들의 매출은 연간 약 9400억 원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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