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사이버직거래, 올해 거래액 4조8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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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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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4년 사이 100% 이상 거래금액 급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농산물 사이버 직거래 규모가 4조8000억원에 육박해 최근 4년 사이 100% 이상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3분기 누적 농산물 사이버 거래액이 3조5510억원이며 올해 전체 거래액은 4조8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 전체 농산물 사이버거래액이 2010년 2조3750억원에서 불과 4년 사이 100% 이상 급증하는 셈이다.

그동안 농산물 사이버거래는 2011년 3조110억원, 2012년 3조8910억원, 2013년 4조4650억원 등 급격한 성장 추세를 이어왔다.

국내에서 농산물 사이버 거래는 옥션, 11번가 등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aT사이버거래소, 농협a마켓 등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aT사이버거래소의 농산물거래는 올들어 지난 23일 현재 2조1529억원으로 거래소를 개설한 첫해인 2009년의 52억원보다 무려 410배 이상 급증하는 폭풍 성장을 보였다.

aT 사이버거래소 관계자는 "사이버 농산물 거래의 급증은 농산물 거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직거래가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T 사이버거래소에서만 2020년까지 5조원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11월말까지 aT 사이버거래소의 누적거래액에서 벼와 배추·무, 돼지, 사과·배 등 농산물이 9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 계란 등 축산물 6000억원, 갈치·고등어·김 등 수산물 3100억, 기타가공식품 2600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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