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학대 근절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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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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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및 유관기관 합동 조사반 구성, 보육교직원 특별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아동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의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21일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아동학대 합동조사단 구성 등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경찰청과 연계한 아동학대 전담팀을 시군별로 구성하여 아동학대 개연성이 높은 시설을 시작으로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월 20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조사 결과 아동학대 의심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조사기간 내에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신고기관은 도, 시군 보육담당, 경찰청(112, 117 신고센터),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할 수 있으며 신고 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여 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종사자 및 신고의무자에 대하여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보육교사 교육과정에 아동학대 예방 및 보육교사 인성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시군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 교육 및 결의대회를 추진하도록 하며, 어린이집별 주1회 이상 자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어린이의 급식·위생 및 건강과 안전관리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부모 모니터링단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 기능을 부여하는 등 아동 학대 감시 체계를 다양화 한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모든 도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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