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중국인 관광객, 작년 해외여행 지출 175조원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지난해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이 1조위안(한화 약 17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전날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외국여행 중국인이 이미 1억명을 넘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인의 해외쇼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와 국외) 가격 차이가 큰 것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관광객들은 최근 춘제(중국의 설) 연휴기간에 일본에서 소형 컨테이너까지 동원해 물건을 실어 나르기도 했다.

한편 가오 부장은 홍콩이 몰려드는 중국인 때문에 물가 상승 등 많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중국인의 개인적인 홍콩여행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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