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카카오와 함께 창작자, 개발자 융합팀을 대상으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케이-글로벌(K-Global) 디지털콘텐츠랩'을 공동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랩은 현재 차세대영상, 스마트의료, 학교폭력 예방, 재능발견 플랫폼 등 5개 프로젝트 랩을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서비스 및 동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문체부는 협업공간 및 입주지원을, 다음카카오는 기술지원과 사업비 일부지원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진흥원 등을 통해 창의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개발자 융합의 10여개 프로젝트팀을 발굴하고, 선정된 프로젝트팀은 약 4개월간의 지원과정(교육·멘토링·컨설팅 및 네트워킹)을 거친 후 최종 평가를 거쳐 2~3개팀을 ‘K-Global 디지털콘텐츠 랩‘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향후 3년간 최대 5억원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선정된 10여개 프로젝트팀에 대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상암동)의 전문 멘토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 후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청계천)에 입주 기회를 부여해 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스마트·모바일 콘텐츠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5년간(2013~2017년) 총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우수한 프로젝트팀에 대해서는 다음카카오의 플랫폼에 우선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카카오는 "K-Global 디지털 콘텐츠랩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디지털콘텐츠 관련 일자리 창출 촉진과 산업기반을 조성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상생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미래부와 문체부가 K-Global 디지털 콘텐츠랩을 공동 지원해 양 부처의 협업 성과를 크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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