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9명의 목숨 앗아간 21세 용의자, 아버지에게 받은 45구경 권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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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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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교회 총기 난사[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미국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자가 검거됐다.

미국 남동부에 있는 한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 딜란 루프(21)가 사건 발생 하루만인 18일(현지시간) 검거됐다.

경찰은 루프를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대대적 검거작전을 벌인 끝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 중이던 루프를 체포했다. 

경찰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교회에서 살해당한 흑인이란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을 루프의 단독범행이자 '증오범죄'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루프가 21세 생일 당시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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