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에 있는 한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 딜란 루프(21)가 사건 발생 하루만인 18일(현지시간) 검거됐다.
경찰은 루프를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대대적 검거작전을 벌인 끝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 중이던 루프를 체포했다.
경찰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교회에서 살해당한 흑인이란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을 루프의 단독범행이자 '증오범죄'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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