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김병만 "내 존재감 작아져…차기 족장감은 현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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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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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원한 족장' 김병만이 스포츠 스타와 정글 생존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9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제작발표회에서 스포츠 스타가 대거 출연한 것에 대해 "선수 출신들 그리고 현역 선수들이다 보니 정신력이 대단하더라. 힘든 것을 그냥 즐기더라. 역시 훈련보다는 세지 않구나 싶었다. 이번 편에서는 내 키만큼이나 내 존재감이 이전 편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또 "점점 평균신장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집 짓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기도 했다.

차기 족장으로는 현주엽을 꼽았다. "키 차이는 엄청나지만, 친구이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가 아빠 역할을 하면 엄마 역할을 해주더라. 농구가 개인 운동이 아닌 단체 운동이지 않나. 주장 경험도 있고 해서 그런지 사람 하나씩 다 챙겨주더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김병만은 TV에서 보던 대로 정글 내에서 정말 전문가답고 달인답다고 생각했다. 나는 김병만을 안 따라 하면 굶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화답했다.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는 중미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나라인 니카라과에서 소모토 협곡로드에 도전하는 21기 병만족의 모습을 그린다. 김병만, 현주엽, 김동현, 하니(EXID), 조한선, 최우식, 잭슨(갓세븐)이 출연한다. 류담, 김태우, 걸스데이 민아, 빅스 엔도 후반기 교체 멤버로 합류한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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