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자녀가정 형제·자매 같은 중학교 우선 배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형제·자매는 같은 중학교에 우선 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에 실제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난달 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실정에 맞게 학생 배정 방법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대구에서 3명 이상 다자녀가정의 내년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모두 2813명으로 전체 입학 예정자의 11.8%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학교에 다니는 형제·자매가 있는 입학 예정자는 5.9%인 1416명이고, 이들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혜택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배정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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