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환시장서도 원·위안화 직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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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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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중국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도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를 직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간의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통화·금융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기재부와 인민은행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외환거래센터(CFETS)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정부는 환투기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의 이유로 해외에서 원화가 직접 거래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개설 시기는 국내 외국환거래법 개정이 필요한 점, 중국에서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점 등을 미루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한국의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투자 한도가 800억 위안에서 1200억 위안으로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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