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 조기건설 포럼 개최

  • ‘경북순환철도 조기건설의 필요성 및 관광효과’ 주제로 토론 펼쳐

경북 울진군과 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19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 조기건설의 필요성 및 관광분야 시너지 효과’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사진제공=울진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과 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19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 조기건설의 필요성 및 관광분야 시너지 효과’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철도시설 및 관광분야 전문가,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울진군에서 자체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대광이엔씨 최한규 소장과 미래경제연구원 이석희 원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울진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오지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국도였으며, 7번 국도 울진구간을 22년 만에  마지막으로 개통 완료했고 공사 중에 있는 36번국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차선으로 건설되고 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수정계획도(2011~2020)의 전국 도로망도를 보면 확연히 경북 북부지역의 낙후된 SOC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중앙정부에서는 그 동안 국토균형개발을 운운하며 수도권 중심의 개발에만 치중했고 서해안 및 남해안에는 거미줄처럼 도로망이 깔려있지만 유독 울진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방은 국토균형개발에서 배제돼 왔다.

이날 포럼에는 울진지역사회단체 및 군민과 관심 있는 인근시군의 주민들 600여명이 모여 그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으며, 공사 중에 있는 동해선철도(포항~삼척)와 연계해 울진~분천 간 철도가 완공되면 경북을 순환하는 철도가 연결돼 울진 및 경북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울진~분천 간 철도가 놓여 지는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이제 중앙정부에서는 울진을 중심으로 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SOC사업에 과감한 투자로 국토균형개발 및 지역균형발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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