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25회 김해도예협회전' 개최

15일까지 대성동고분군 기획전시실

지난해 김해 도예협회전 개최 모습.[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분청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자기판매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25회 김해도예협회전이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성동고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25회를 맞는 김해도예협회전은 회원 80여명이 일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특색 있는 주생산 도자기 전시로 일반인들에게 도자기의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될 전망이다.

특히, 전시장소를 김해뿐 아니라 부산, 창원 등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도 동시에 개최, 관람객을 기다리기보다 찾아가는 열린 전시로 기획됐다.

1차 전시는 대성동고분군 기획전시실에서 2차 전시는 렛츠런파크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개최되며, 전시기간 중 작품은 누구나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상담을 통해 작품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협회전을 주관하는 (사)김해도예협회는 1989년 5월 설립되어 현재 80여 명의 도예장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회원간 지속적인 기술개발노력과 정보공유로 김해분청도자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자기술을 향상시켜 새로운 도자이미지 구축과 타지방 분청과의 차별화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도예협회전을 비롯해 김해시 대표가을축제 분청도자기축제와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경남차사발전국공모전 등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도예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도자산업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