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시장 매출 기대감[SK증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SK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이 국내외 자동차 설비 확충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코스맥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07억원과 6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37%, 6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전망한 이유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해서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 법인은 올해도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현지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적자 폭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