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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 축구가 스페인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대패했다. 20년 만에 최다실점의 참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스페인에 1-6로 완패했다.
여기에 첫 유럽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8월 9일 북한과 0-0 무승부 이후 10경기까지 이어진 무실점 기록(쿠웨이트전 3-0 몰수승 포함)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한국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오는 5일 FIFA 랭킹 29위 체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가 끝난 후 올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골이라도 만회해서 천만다행” “6월 1일이라고 6:1?”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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