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NYM전 1안타·1타점...첫 도루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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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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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24·뉴욕 메츠)를 상대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5-6으로 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8에서 0.292(89타수 26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 무사 2, 3루에서 4번 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초구 158km짜리 직구를 지켜본 강정호는 2구째 몸쪽으로 꺾여 들어오는 156km짜리 싱커를 밀어 쳐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시즌 23번째 타점.

강정호는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맷 조이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후 성공한 시즌 첫 도루다. 강정호는 2015 시즌 도루 성공 5개, 도루 실패 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했다. 2회말 무사 3루에서 강정호는 7구째 시속 146㎞ 슬라이더를 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신더가드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말 강정호는 무사 3루에서 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짐 헨더슨의 시속 153㎞ 포심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강정호는 5-5인 9회말 애디슨 리드의 6구째 시속 150㎞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회초 피츠버그는 1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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