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16 02: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습・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종합훈련 실시...타시도와 차별화

  • IT기술 접목한 드론(6기) 활용, 이재민 구호 훈련 높이 평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민안전처에서 올해 실시한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7개 시·도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지사가 직접 물야저수지 붕괴침수 대응훈련을 지휘하고, 자연재난(태풍)과 사회재난(저수지 붕괴)이 혼재된 복합재난을 기획한 점과 재난예방에서 대비·대응, 수습·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흔들림 없이 일사불란하게 민관이 협력해 잘 대응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저수지 붕괴로 발생한 고립 자에 대한 구호품 수송, 실종자 수색에 IT기술을 접목한 드론(6기)을 활용해 이재민 구호 가동 훈련을 한 부분과 실제로 침수예상지역 주민·학생이 참여하는 주민 체감형 훈련을 실시한 점이 타시도와 차별화되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재난 대응·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지난 5월 16~20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도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노후 저수지가 가장 많고 매년 반복되는 예고된 재난(태풍)이라도 제대로 대응하는 민관협력 훈련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군인, 경찰, 소방, 안전단체,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태풍내습에 따른 물야저수지 붕괴·침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평가는 274개 참여기관을 대상(중앙부처 25, 시도 17, 시군 228, 공공기관 4)으로 민간 재난훈련 전문가 145명으로 구성된 28개 평가반이 사전훈련기획 및 설계(27점), 훈련실시(53점), 평가환류(20점) 등 훈련 전 과정을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3단계로 민간중앙평가위원회(8명)에서 중앙부처, 시도, 시군, 공공기관 최우수 기관을 확정했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2016년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람중심, 현장중심으로 재난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여 개인 및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