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사후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올해 상반기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맞춰 추진한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1:1 상담회 성과제고를 위해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상반기에는 수출 중소기업들과 북·중미(4월, 미국·멕시코), 이란(5월), 아프리카(5월, 에디오피아·우간다·케냐), 프랑스(6월)를 함께 누비며 총 7차례 1:1 상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부터 정상순방에 맞춰 시작한 1:1 상담회는 사업당 평균 참가기업 수는 2015년 41개사에서 2016년 상반기 70개사로 늘었고, 바이어 수는 99개사에서 216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5월 이란 테헤란 상담회에는 한국기업 123개사, 바이어 494개사가 참가해 경제사절단 1:1 상담회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 산업의 성과가 이어졌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등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이 주재한 이번 사후 간담회에는 경제사절단 상담회 참가 중소·중견기업 13개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현장의 애로와 고충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후속 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아울러 미개척 신흥시장 정상외교확대,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의 경우 ODA를 활용한 진출, 개발사업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지분투자, 현지기업과의 합작투자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 사장은 “KOTRA는 정부와 수출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빠짐없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정상 방문지역에서 계속해서 1:1 상담회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