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이수자 졸업식

비문해ㆍ저학력 성인학생 기초생활능력 향상 기대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7일 중회의실에서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계양도서관(관장 이진경)과 주안도서관(관장 이정님)에서 3년 동안초등학력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최고령자 석송순 어머니(86세) 등 49명의 성인학습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졸업식이다.

2016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이수자 졸업식[1]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어려웠던 시절을 살면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 학생들이 오로지 배움에 대한 일념으로 초등과정을 이수한 것에 대해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인천평생학습관 「실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동호회의 축하 공연 및 교육활동 관련 동영상 감상과 졸업생 대표 자작시 낭송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교육감이 격려사와 더불어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학력인정서 및 우수학습자 표창을 수여 했다.

연제곤 평생교육체육과장은 “2013년부터 3년간 계양도서관과 주안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2017년부터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기관을 확대지정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