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 테너 김건우와 한 무대 선다

[사진=PRM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오페라의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가 10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인 테너 김건우와 공연을 진행한다.

김건우는 도밍고가 젊은 성악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오페라리아 더 월드 오페라 콩쿠르’ 2016년 7월 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도밍고는 콩쿠르에서 김건우가 우승하자마자 곧바로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도밍고와 김건우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테너와 바리톤의 이중창 ‘성스러운 사원 안에서’를 함께 부른다. 이외에 김건우는 자신의 콩쿠르 우승곡인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중 아르놀트의 아리아 ‘내 선조들의 집이여’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밍고는 이번 공연에서 노래 뿐 아니라 지휘자로서도 활약한다. 그의 지휘에 맞춰 노래할 게스트로 테너 문세훈, 소프라노 박혜상과 한예진이 출연한다. 연주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그가 노래할 때는 지휘자 유진 콘이 지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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