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과·닭고기 등 추석 10대 성수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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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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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제수용과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0대 성수품은 사과, 배, 소고기, 밤, 대추,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으로, 농식품부는 집중 공급기간에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소ㆍ과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집중 출하하기로 했다.

또 직거래 장터 개설,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 판매 등을 통해 성수품을 싼값에 공급하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다소 이르지만 성수품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최근까지 계속된 폭염으로 일부 사과 품종이 피해를 봐 공급물량이 다소 줄고, 사육두수 감소와 소비증가로 인해 쇠고기와 닭고기의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맞아 생산 및 유통 물량이 급증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특별조사를 31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사과, 배, 단감 등 과실류와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등 나물ㆍ야채류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 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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