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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기준으로 전년도 55%에서 올해 61%로 늘어난 가운데 내년 7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615명보다 206명이 늘어 821명으로 수시모집의 45%를 차지한다.
‘두드림전형’의 경우 전년보다 121명이 늘어난 43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수도권 학생의 지원을 제한했던 지역우수인재전형을 대신해 두드림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해 지역에 제한을 뒀던 자격기준을 폐지해 계열구분 없이 고교별 3명까지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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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 [동국대]
1단계에서는 제출서류를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학교생활 충실도,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학교생활 충실도와 전공적합성의 배점이 높다.
제출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로 교사 추천서를 생략해 서류를 간소화했다.
동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려내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과 불교추천인재전형으로 380명을 선발한다.
전반적인 전형요소 구성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하지만 1단계에서 서류평가 없이 학생부교과 성적만 100% 반영한다.
불교추천인재전형은 불교학부 외에 경영, 경제, 전자전기 등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에서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단일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인 489명을 모집한다.
반영비율은 논술 60%, 학생부교과 40%다.
학생부교과 반영 시 계열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 영역에서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에서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4,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 5, 경찰행정학부와 경영학과의 경우 탐구영역 없이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를 넘지 않아야 한다.
동국대의 논술유형은 이해력과 문제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영어지문 없이 3개 문항으로 구성돼 100분 동안 인문계열은 최대 1500자 이내로,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1문제와 통합과학 2문제를 50줄 이내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제시문은 최근 경향을 그대로 유지해 교과서와 EBS 교재 내에서 출제한다.
어학·문학특기자전형은 실기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연기 특기자는 실기를 반영해 30명, 체육특기자는 경기실적을 반영해 22명을 뽑는다.
어학특기자의 경우,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영어영문학부,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외의 모집단위에서 20명을 선발한다.
동국대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불교추천인재전형은 지원자격제한이 있어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에 비해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성적이 다소 낮아 전략적 지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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