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법원에 "한진 선박서 하역하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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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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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계류 중인 화물을 하역할 수 있도록 미국법원에 요청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 위치한 파산 법원에 8일(현지시간)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하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자사 제품을 하역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서부 롱비치 항에 대기 중인 한진해운 배 2척에는 디스플레이 완제품 및 부품, 가전제품 등 3800만 달러에 이르는 삼성전자 제품이 실려 있다.

하지만 대금 결제 지연 또는 미납 등을 우려한 항구 작업자들이 하역을 거부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뉴어크 법원은 9일(현지시간) 이에 대한 결정과 지난 2일 한진해운이 제기한 파산보호신청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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