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 17일 전국에 비… 남해안과 경북 남부 집중호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추석 연후 나흘째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14호 태풍 '므란티(MERANTI)'가 남긴 강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우리나라로 유입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주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전남 장흥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남해안과 경북 남부,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곧 므란티가 약화되면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전면 수렴대 영향이 더해지겠다. 이로 인해 추석 연후 마지막날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내리는 비는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에, 영동지방은 내일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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