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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 항공촬영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고려시대 김윤후 승장이 몽고의 살리타이를 물리친 호국 유적지 처인성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사업비 39억원이,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77년 경기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나, 열악한 주변 환경과 시설부족으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시는 처인성 일대에 △디지털 체험관 △활쏘기 체험장 △주차장 증설 △탐방로 조성 △수목 정비 등 공사를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인성을 역사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성화시키고,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용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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