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국민연금, 위탁운용 위해 5년간 2조5000억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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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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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5년간 위탁운용사 수수료로 2조5550억원을 지출했지만, 일부 위탁운용 수익률은 직접 투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2011~2015년 국민연금의 위탁수수료는 해외 1조6633억원, 국내 8917억원에 달했다.

해외투자의 경우 해외 대체투자 위탁수수료가 9133억원, 해외 주식투자 위탁수수료가 6489억, 해외채권 투자 위탁수수료가 1013억원 등이다.

그러나 해외 주식투자 위탁운용 수익률은 2011~2015년 8.13%으로,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직접 투자 수익률(9.35%)보다 1.22%포인트 낮았다.

또 국민연금의 직접 투자와 위탁투자 종목 가운데 겹치는 부분도 많았다. 국민연금이 직접 투자하는 해외 주식 종목 948개 가운데 위탁투자와 겹치는 종목은 무려 927개(95.9%)였다.

김승희 의원은 "해외투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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