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우수학교 전국 수업공개

대전 다문화교육의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성과 전국에 알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2일 대덕초등학교에서 ‘2016 다문화 정책학교 우수학교 전국 수업공개’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 수업공개는 다문화 정책학교 우수수업 공개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전 다문화교육의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성과를 전국의 다문화교육 담당자와 공유함으로써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중앙다문화교육센터 및 시도교육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전국의 다문화교육 담당 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2016학년도에 18교의 다문화 정책학교에 총 2억5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정책학교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일반학생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해 학교현장을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다문화 유치원, 다문화 예비학교, 다문화 중점학교, 다문화 연구학교를 말한다.

‘2016 다문화 정책학교 우수학교 전국 수업공개’가 개최된 대덕초등학교는 대전교육청의 다문화 비전인 ‘다름이 하나 되는 행복한 어울림! 대전다문화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해 온 학교로 현재 다문화 연구학교와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행복한 하나됨을 이루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문화학생의 증가로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대전다문화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되어 뿌듯한 마음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전국의 다문화교육 담당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