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해남·완도 출신 재경향우들로 구성된 삼군산악회 회원들이 고향 진도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진도군은 지난 7일 지산면 길은푸르미체험관에서 열린 삼군산악회 진도 방문 행사에서 회원 4명이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이형식 삼군산악회장이 6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김성주 삼군산악회 진도회장 200만 원, 박일자 삼군산악회 여성회장 100만 원, 이석현 진도서초 총동문회장 100만 원 등 4명이 참여했다.
삼군산악회는 진도와 해남, 완도 출신 재경향우들이 친목과 화합을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회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도를 방문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고향 방문을 계기로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기부로 실천하며 향우회 활동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각 진도군수는 기부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각 군수는 “진도를 찾아주신 진도·해남·완도 세 지역의 향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향을 잊지 않고 진도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삼군산악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진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재원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의료·복지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후조리비 지원과 응급실 의료진 인건비 지원, 마을 공동빨래방 운영 등이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인건비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 진료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주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고, 기부자들의 참여가 지역사회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진도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올해 11월 기준 20억 원을 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주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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