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선공감 상여소리로 위안부 피해자 넋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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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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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2일 일산동구에 위치한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달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진혼제 공연을 가진데 이어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8호인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 소리 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전통 장례의식을 연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돼 전통무용과 민요, 위안부의 넋을 기리는 독축, 상여소리 시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우규 상여소리 보존회장은 “향토문화재인 상여소리를 통해 억울함을 위로받지 못하고 고인이 되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연계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최성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와 사과를 104만 고양시민을 대표해 촉구하고 어르신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날이 빠른 시일 내 오길 바란다” 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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