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건축가 이창하씨, 4억원 규모 뒷돈거래 추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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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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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전 사장과 건축가 이창하씨가 수억원 규모의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4일 남 전 사장과 이씨를 각각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2007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대우조선·대우조선해양건설 공사 하도급 계약 관련 청탁과 이씨에게 4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창하씨 친형 이모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이사인 조모씨와 공사 하도급 관련 청탁과 더불어 업체로부터 약 1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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