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안치환 "해발 4천미터서도 비아그라 안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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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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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씨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박원식 기자]

 

원조 민중가수 안치환씨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 무대를 찾았다. 안씨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광야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공연을 통해 촛불민심에 동참했다. 

안씨는 "이 자리가 부담스럽지만 아름답고 영광스런 자리"라고 정의한 뒤 촛불집회를 두고 "세계의 어느 나라 에서 본 바다보다 아름답고, 장엄하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엄격한 촛불의 바다가 제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씨는 이 자리에서 "오래전에 킬리만자로 다녀왔다. 아프리카에 있는데 해발 4천미터다. 죽을 뻔했지만 전 비아그라 안썼다"고 말해 최근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 의혹을 비꼬았다.

안씨는 이어 "그런데 산에도 안가는 사람이 비아그라를 왜 샀을까, 그것도 우리 세금으로"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안씨는 "정말 민망하고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자신의 노래가 훼손되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히트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개사해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부르겠다며 대통령 퇴진 요구를 거세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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