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전통시장 주차장 준공,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 12월 1일부터 2개월간 무료 시범운영

성주전통시장 주차장 준공. [사진=성주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성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주전통시장 주변 시가지 일대는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극심했던 곳으로 특히 장날마다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루며 주차전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김항곤 성주군수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결과 지난 201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공모사업으로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년 10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총 35억 원으로 2층 3단 129면의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을 11월에 준공하게 됐다.

성주전통시장 주차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에 그 결과를 주차장 운영계획에 반영해 유료전환 유무를 결정한다.

특히 성주시장 장날(2, 7일)에는 1층은 노점(시장주변 노점 흡수)이 운영되므로 장날은 평일과 달리 1층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며, 2층과 옥상은 제한 없이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시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건립돼 전통시장 이용하기가 아주 수월해졌다. 시장 주변 노점상 문제도 해결하고, 주변 주택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로 인해 접근성과 고객 이용 편의가 증대되고 상인들 매출 증가로 이어져서 전통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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