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따뜻한 에너지 복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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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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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호 한전 부사장(왼쪽 첫째) 등 한전 직원들이 지난 2일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애(愛)너지 연탄나눔' 기부행사를 열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200만장(12억원 규모)을 기부했다. [사진=한국전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이 '따뜻한 에너지 복지'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한전의 봉사활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에너지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전은 5일 에너지 복지를 위해 '한전 사회봉사단'과 'KEPCO 119 재난구조단' 운영, ‘전기요금 복지할인’,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306개 사업소, 2만여 전 직원이 참여하는 '한전 사회봉사단'은 지난해만 1만2160회, 약 24만 시간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인명구조, 의료지원, 현장지원 전문가 232명으로 구성된 'KEPCO 119 재난구조단'은 각종 재해·재난 및 국가 중요행사시 전문적 활동을 전개하는 공기업 유일의 조직이다.

재난구조단은 2011년 ’연평도 폭격사건‘, 대설, 폭우 등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G20정상회의(2010),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2013), 광주 U대회(2015),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5) 등 국가 주요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때는 순시선 2척을 투입해 전기설비 긴급가설, 휴대폰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기초수급자, 사회복지시설, 3자녀 이상, 대가족, 생명유지장치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236만호에 2623억원의 전기요금을 할인·청구했다. 

아울러 한전은 저소득층의 미납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03년부터 13년간 약 27억원을 2만여가구에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161가구에 미납 전기요금을 한전이 대신 냈다. 

또 전기요금청구서와 함께 전국 미아예방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으로 총 109명의 실종아동이 가족과 상봉했다.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저소득층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무지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 직원의 1000원 미만 급여 끝전을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창업 자금을 준다.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9곳, 자영업 18곳을 지원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립도 돕는다. 2012년 사회책임경영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면서 시작된 이프로그램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곳에 1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한전은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연탄을 배달한다. 한전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애(愛)너지 연탄나눔' 기부행사를 열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200만장(12억원 규모)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전국 연탄 난방 15만 가구 중 1만 가구에 각 200장씩 전달된다. 200장의 연탄은 약 45일 간 난방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연탄배달을 마친 후 독거노인 세대(20가구)를 방문해 쌀20kg, 라면 1박스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조환익 사장은 "요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전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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