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바지 분양…18개 단지 청약접수

  • 민간에서 13개 단지 9018가구 선봬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에서 한 주 동안 1만3000여가구 공급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주에는 전국 18개 사업장에서 1만3830가구(공공임대·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분양시장 호황이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한 주 평균 분양물량인 9390가구보다 47.3% 많은 수준이다. 민간에서는 13개 사업장 9018가구가 시장에 나오고 공공에서도 분양 434가구, 임대 4378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시흥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동 200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소사원시선 신천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오는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15일에는 한라건설이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짓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캠퍼스’가 청약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에 총 676가구(전용면적 84㎡)로 조성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과 금성주택은 세종시 반곡동에 '세종더샵예미지'를 공급한다. 4-1생활권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21개동 1092가구 규모다. 같은 생활권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 812가구로 구성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건설사들은 남은 분양사업을 연내 서둘러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청약 결과에 따라 향후 분양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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