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국 휴스턴 해양 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 참가 통해 수출확대와 산업동향 파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최근 유가하락과 조선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17)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협력을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참여 신청하면 되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참가신청 업체의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운송료(1CBM 기준),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내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휴스턴 해양 박람회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해양플랜트 바이어 및 해양플랜트 전문가가 대거 참가하는 대표적인 해양기술박람회로 선박, 조선기자재, 석유 및 가스 운송, 해양플랜트 기술, 탐사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플랜트의 수출 거래선 발굴과 관련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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