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0원 내린 1158.1원 마감… 트럼프 中·日·獨 환율조작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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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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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일본, 독일 등을 꼬집어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한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8.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0원 내렸다.

전날 2.9원 소폭 상승하며 달러당 1160원대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다시 115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1원 내린 달러당 115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가 중국과 일본, 독일을 싸잡아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약사 임원들과 만나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도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유로화 가치를 큰 폭으로 절하해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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