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원 하락 출발… 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3일째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한 뒤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47.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달러당 1144.8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내림폭이 축소되면서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율전쟁'의 포문을 연 이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약사 임원들과 만나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약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