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제가 좀 업겠습니다" 유승민, 김무성 업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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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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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로 28일 최종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후보자 선출대회 직후 이어진 의원단 만찬에서 당의 고문을 맡고 있는 김무성 의원을 업으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바른정당의 '대주주'로 불리는 두 사람은 최근 당내에서 각 계파를 형성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계파 갈등을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와 김무성 의원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이를 일축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작년 4·13 총선에서 후보자들을 업어준 것으로 유명하지만, 김 의원에게 업혔던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하며 '어부바의 저주'라는 웃지못할 얘기도 나왔었다. 반대로 당시 김 의원을 업었던 민경욱, 윤영석 의원들은 당선됐던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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