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0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26일 동안 17.3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상승한 1131.0원에 장을 출발했다.
트럼프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로, 개인 최고 소득세율은 39.6%에서 3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세제개혁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며 이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개편안이 당초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데다 야당인 민주당 측에서 반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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