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살리기 공추위 "강원랜드 임원 추천 대상자, 낙하산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 강원랜드, 오는 21일 사장·부사장 선임 예정

  • "규제 해결책, 미래 비전 등 제시해야"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반대 시위하는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사진 =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12일 성명을 내고 "강원랜드 임원 추천 대상자들은 낙하산 인사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한·사북·남면·신동은 정선군 폐광지역이고, 공추위는 강원랜드 설립 근거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끈 주민단체다.

강원랜드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부사장 등 이사 선임을 할 예정이다.

공추위는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 위기 극복 방법, 채용비리로 땅에 떨어진 강원랜드 위신·폐광지 자존감 회복 방안, 폐광지를 위한 역할은 무엇인지, 각종 규제 해결책, 미래 비전 등을 주민 앞에 소상하고 당당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하산 인사라는 불명예를 임기 동안 안고 간들 개인이나 폐광지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며 "이것만이 스스로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공추위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원랜드 임원 정치권 낙하산 인사 중단을 요구해 왔지만, 매번 무능력·무소신·무자격 낙하산 인사가 공개채용이라는 형식을 빌려 내려왔고 이들이 지역에 끼친 해악은 말로 다 표현 못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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