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화가 확산되고, 업종간 경계가 모호해질 뿐 아니라, 각종 앱‧결제수단 발달로 온오프 서비스가 융합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내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 갈 키워드로 △가심비 △빅블러(Big Blur) △반(半)외식의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를 선정했다.
가심비 소비성향으로 음식 비주얼, 플레이팅, 인테리어 등으로 차별화된 식당 또는 상품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외식의 확산은 혼밥과 간편식 발달로 외식과 내식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식사공간 역시 식당에만 한정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을 의미한다.
한식 단품의 진화는 한가지 메뉴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식당 인기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돼지국밥이나 평양냉면 등 지방 음식전문점이 수도권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도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풀이했다.
한편, 올해 월평균 외식빈도는 14.8회로 지난해(15회)보다 줄었지만, 혼자 외식한 빈도는 4.1회로 지난해(3.7회)보다 늘었다.
혼밥의 경우 남성이 5.2회로 여성(2.9회)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3회, 지역별로는 서울이 5.1회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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