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8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0여일만에 34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73포인트(0.52%) 오른 3409.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23일 3400선이 붕괴된 이후 약 40여일 만에 다시 회복한 것이다. 선전성분지수는 39.87포인트(0.35%) 오른 11382.7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74포인트(0.26%) 오른 180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62억, 272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3.54%), 철강(1.85%), 부동산(1.7%), 비철금속(1.13%), 시멘트(1.0%), 농임목어업(0.76%), 주류(0.66%), 자동차(0.38%), 의료기계(0.25%), 건설자재(0.24%), 금융(0.09%), 가전(0.0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0.71%), 환경보호(-0.64%), 전자부품(-0.61%), 식품(-0.48%), 교통운수(-0.48%), 전자IT(-0.4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9%), 기계(-0.33%), 호텔관광(-0.18%), 바이오제약(-0.17%), 정유(-0.14%) 전력(-0.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중국증시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이날 1.86% 상승한 752.13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사상 최초로 750위안 선을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9500억 위안에 육박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간판주인 완커A(萬科A)도 이날 3.54% 상승한 35.99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중국 상하이·선전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각각 7억4500만 위안, 11억8100만 위안으로, 둘을 합치면 모두 19억2600만 위안(약 3167억원)에 달했다.
새해 첫 주인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홍콩을 통해 상하이·선전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모두 145억4000만 위안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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