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걱정없는 ‘가벼운’ 아이스크림 여깄네

  • 롯데제과 ‘라이트엔젤’, 일반 제품 대비 칼로리 1/3 수준

 

롯데제과 저열량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 3종 [사진=롯데제과 제공]



최근 열량을 낮춘 아이스 제품들이 마니아층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유행은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 일수록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4일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제품명 라이트엔젤은 천사처럼 가볍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이트 엔젤은 파인트와 컵 제품 2가지 형태로 나왔다. 맛은 초코와 녹차, 바나나 세 가지다.

대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인트 제품 열량이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 1 수준인 280칼로리다. 200g짜리 공기밥 한 그릇 열량인 300㎉ 보다 낮다. 컵 제품은 89㎉로 밥 한공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한 성인 기초 대사량은 하루 약 1440㎉다. 이를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1시간당 약 60㎉가 소모된다. 라이트엔젤은 부담스럽지 않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라이트 엔젤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국화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했다. 여기에 파인트의 경우 식이섬유 함유량이 일일 섭취 권장량 25g의 50%에 해당하는 12.5g이다. 컵 제품에는 식이섬유 약 4g이 들어있어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맛이 덜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6개월 이상 연구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높은 열량으로 고민하는 20~30대 여성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트 엔젤 판매가는 파인트 474㎖ 기준 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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