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협상 결렬…5월 국회정상화 미지수

7일 오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온른쪽)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정상화 협상에 나섰으나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7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드루킹 특검 도입, 추경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회 공전은 5월에도 이어지게 됐다.

이날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의 24일 동시처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드루킹 특검 절대 불가에서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완화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당이 선(先) 특검 처리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우원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24일 동시처리는 안되며 내일 특검을 먼저 처리하고 추경은 따로 처리하자’고 해서 저희가 받을 수 없다고 했다”면서 “오늘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