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LG디스플레이 등급전망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17일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 'AA'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공급 과잉에 따른 패널 가격 약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 등을 고려했다"며 "수익성 회복 시점이 가변적이고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 수준 유지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도 LG디스플레이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장기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공급 과잉 우려로 수익 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판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부분 수익성 저하 가능성과 중소형 OLED 관련 영업손실 부담,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정성 저하 전망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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