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J리그 감바 오사카 합류…대표팀 동료 황의조와 클럽서도 한솥밥

축구 국가대표팀 김영권이 지난달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29)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김영권은 대표팀 동료인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영권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팀의 우승을 목표로 수비수로서 실점을 최대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바 오사카는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마음으로 팀을 격려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때로는 공격에 가담에 득점을 노리고, 공격진이 슈팅을 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권은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해 활약한 뒤 2012년 7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소속 광저우 헝다 유니폼을 입었다.

광저우는 당시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들여 김영권을 영입했다. 김영권은 이적 직후 주전을 꿰차면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리그 7연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 정책의 변화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감바 오사카 합류로 김영권은 7년만에 J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감바 오사카는 지난 2017년 황의조를 영입한 바 있다. 황의조는 2017년 15경기 출전, 3득점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출전 ,2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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