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 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치원이 교육기관인 이상 사적인 이익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유총이 헌법상 사유재산을 주장하고 있지만, 헌법상 교육권은 인류불가침의 보편적 가치”라며 “파업을 하는 것은 급진적 민주노총이 경제 파괴적 파업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유총은 개학연기를 취소하고 유아교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부모가 마음 놓고 맡기지 못하는 교육기관은 존재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경일변도로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정부의 자세가 아니”라며 “정부가 대화를 거부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동의 교육기회와 학부모의 취업기회를 박탈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