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조작?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베트남 트래픽 급증 알고보니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30일 오전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작을 의심하는 여론이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포털사이트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SNS의 경우 본인인증 절차 없이 계정을 만들수 있다. 이에 한 명이 다수의 계정을 만들어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과거 낙태제 폐지 청원의 경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원수 조작법에 대한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국민청원 홈페이지의 베트남 접속량이 급증한 것을 근거로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웹 분석 사이트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국민청원 사이트 트래픽은 한국이 52%였고, 베트남(14%)과 미국(11%)이 뒤를 이었다.

시밀러웹에선 특정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사이트 방문자, 체류 시간 등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시밀러웹은 한 달 전 트래픽 분석치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이 분석 결과도 지난 3월 기준이었다는 얘기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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